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15일 '쌍용차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 협력부품업체를 위해 노조가 불법파업을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조합은 성명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단체인 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자동차부품 산업을 선도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로 실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땠다.이어 "쌍용자동차 사태는 쌍용차뿐만 아니라 연관된 중소 부품업체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생산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조는 무조건적으로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조합은 "부품산업이 흔들리면 자동차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면서 "이는 지역ㆍ가정경제 붕괴 및 고용문제 발생 등 국가ㆍ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조합은 "쌍용차의 조기 해결로 자동차산업과 부품산업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국가경제 발전에 매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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