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30-40대 신남성트렌드족 '다이아미스터' 등극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수목드라마 '트리플'(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에 출연중인 이정재가 이른바 '다이아 미스터(Diamond Mister)'의 전형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여심(女心)을 사로잡고 있다. '다이아미스터'란 30, 40대 고학력의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된 전문직 미혼 남성을 지칭하는 '골드 미스터(Gold Mister)'와 20대 못지 않은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자신을 가꿔나가는 '그루밍족(Grooming)'을 곁들인 합성 신조어로 여성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新남성 트렌드족을 말한다. '트리플'에서 꿈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뒷받침된 유능한 광고회사 A.E 신활 캐릭터로 열연 중인 이정재는 능력과 외모, 따뜻한 감성에 이르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남 이미지에 이어 극중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원조 남성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 여성 시청자들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이정재의 일명 '30대 프레피룩(Preppy Look)'은 30, 40대 직장 남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올 여름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재는 "신활 캐릭터는 카리스마와 감성적인 내면이 골고루 섞인 양념 같은 존재다"라고 밝히며 "실제 내가 여자였다면 겉모습 이전에 따뜻한 감성과 함께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신활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거워 보이는 어두운 정장풍의 패션보다는 활동적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 직업의 특성을 표현하고자 밝고 편안한 '이지 룩(Easy Look)'을 주로 착용한다. 감성적인 면이 우선시되는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리플'은 신활, 장현태(윤계상), 조해윤(이선균) 등 절친 3인방과 함께 이하루(민효린), 수인(이하나) 등 등장인물 간의 갈등이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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