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SES가 극비리에 앨범을 준비하며, 7년 만에 '요정'으로 부활한다.SES의 바다, 유진, 슈는 최근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데 구두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갔다. 하지만 SES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케줄을 조율하기는 만만치 않은 상황.특히, 슈는 그 전부터 준비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스태프들과의 협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가요 관계자에 의하면 슈는 이번 SES 앨범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계획된 앨범 발매에 따른 프로젝트와 SES 앨범이 겹치기 때문에 결국 아쉽지만 불참하는 쪽으로 매듭을 지었다.슈의 불참 때문에 SES 미니 앨범은 다소 축소될 여지도 있다.음원 관계자는 "SES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서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랜만에 SES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은밀하게 준비중인 앨범의 타이틀 곡은 이미 나온 상태다. 한 음원 관계자는 "SES 앨범에 수록되는 곡은 1집의 '친구'와 비슷한 이미지라고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SES는 사석에서 '다시 SES로 뭉치면 좋겠다'는 말을 수차례 해왔다. 지난 2007년 12월 SES 10주년 팬미팅 때도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기분이 너무 좋다. 한 무대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각각 활동 시기와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뭉치기 힘들었던 SES는 이번 기회에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옛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한편, 슈가 빠진 SES 앨범 녹음은 7월 중순께 이루어질 전망이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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