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폭 줄여나가는 코스닥…테마주 강세 이어갈 듯
이달들어 테마주가 힘을 쓰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 시장이 미국발 악재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일부 테마주로 매기가 집중되며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밤 전해진 악재도 전쟁테마주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북한이 전날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쟁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은 전일 대비 275원(8.93%) 오른 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 3%대 강세다.
지난 새벽 전해진 뉴욕 증시 급락은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으나
전쟁테마주에 대한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태평양 건너온 악재보다는 북한에서 전해진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64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10종목에 불과하다.
전날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기관은 순매수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소규모지만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7포인트(-0.95%) 내린 491.2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출발과 함께 490선을 내줬으나 하락세가 진정되며 490선을 회복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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