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스마트그리드와 하이브리드의 동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강력매수'를 추천하는 증권가의 호평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콘덴서는 전거래일 대비 5.14%(650원) 오른 1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거래량은 34만여주로 평일 거래량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증가세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거래가 활발한 상황.
이날 HMC투자증권은 삼화콘덴서공업에 대해 스마트그리드와 하이브리드의 양날개를 달았다며 '강력매수(Strong Buy)' 투자의견과 1만9300원의 목표주가를 신규제시했다.
김영우 애널리스트는 "삼화콘덴서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1185억원, 영업이익은 334.6% 급증한 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실적개선 추이도 뚜렷하다"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일시적 실적개선이 아닌 구조적 변화"라며 "부품 부문은 MLCC 호황과 고부가 제품군위주 판매증가, 중전기 부문은 필름콘덴서(FC)사업 호조, SVC사업 참여 시작, 신사업 부문은 초대형 TV용 SMDC가 7월부터 매출이 시작되는 등 호재가 산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는 서울대와 EDLC를 공동 개발 중으로 필름콘덴서 경쟁력이 높고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중국전력원 CEPRI와 SVC를 공동개발하는 중"이라면서 "태양광, 풍력에서 사용될 고부가 콘덴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