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5월 소매판매 예상외 감소...0.6%↓

영국의 5월 소매판매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영국 통계청은 18일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외의 감소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3% 증가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1.6% 줄었다. 이같은 예상외 감소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실업률로 소비자들이 의류나 신발 등의 구입을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미트 카라 UBS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계속 오를 것"이라며 "경제가 2·4분기에도 하향세를 보이겠지만 지난 몇 개월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완전한 경제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영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금융시장은 현저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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