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동아시아포럼 18일 개막..국가브랜드 제고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2009 WEF 동아시아포럼'이 18일 개막됐다.왼쪽부터 타렉 술탄 알 에사 애질리티 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터스그룹 최고경영자, 로버트 그린힐 WEF 이사, 조석래 전경련 회장, 아즈만 목타르 카자나 내셔널 사장, 수산트 라오 WEF 아시아 디렉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2009 WEF 동아시아포럼'이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동아시아에 주는 함의'를 주제로 개막됐다.19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전개될 세계경제질서의 재편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성장 전략, 미래경쟁력 확보방안, 신성장엔진 등 기업의 미래비전과 관련된 주제들이 심도있게 다뤄진다.이번 포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림휘화 싱가포르 장관을 비롯해 조석래 전경련 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그룹 최고경영자, 데이빗 라이트 바클레이즈캐피탈 부회장 등 아시아 지역의 정·재계 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공동의장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코리아 런치(Korea Lunch)’ 특별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조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포럼이 위기 극복을 위한 아시아 국가간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유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이 급감하고 내수경제도 침체돼 그 고통이 매우 크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금융시스템의 재편, 자유무역주의 원칙 재확인, 아시아 국가의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코리아 런치’ 특별세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한국의 시각'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운용에 있어 큰 잘못이 없는데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장 큰 희생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국가브랜드를 제고키로 하고 서울시장 만찬(18일), 청와대 만찬(19일) 등을 개최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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