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에 대해 판매처 확보의 불확실요인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28일 "2010년 매출의 변동요인으로 지적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단가 및 판매처 확보의 불확실요인이 해소 됐다"고 호평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베네주엘라의 올리메드사와 베네주엘라 및 페루를 포함한 남미10개국의 판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올리메드사는 판매 승인을 거쳐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9개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을 10년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미국,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 대한 판권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소 불투명했던 판매처가 확실히 확보됐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한 "바이오 시밀러 발리다션 뱃치(Validation Batch)의 판매가격이 기존 CMO가격의 3배 수준으로 책정됐고, 판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2010년 매출의 불확실성은 감소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의 수익성이 CMO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를 우선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반영해 2010년 매출액 예상치를 1972억원으로 올렸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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