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재판 개입으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신영철 대법관의 향후 거취가 오는 29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법원은 22일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열고 신영철 대법관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 법원장 간담회는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간담회에는 이용훈 대법원장을 비롯해 김용담 법원행정처장, 각급 고등법원장과 지방법원장 등 31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신 대법관 사태로 불거진 사법행정권의 한계와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지난 13일 신 대법관이 법원 전산망 내부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린 이후 전국 법원으로 번진 판사회의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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