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지역만 청약대박·재료없는 곳 청약미달…양극화 뚜렷
점차 양극화되고 있는 청약시장에 132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부분 임대아파트이고, 분양은 190가구에 불과하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총 2곳에서 1328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는 1곳에서 1138가구, 분양은 190가구로 구성된다.
26일에는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에 회기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107㎡가 4억6450만원이고, 152㎡는 6억9145만원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5개 동 규모로 108㎡ 156가구, 152㎡ 34가구 등 총 1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77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돌아간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 가능하고, 외대앞역을 이용할 수 있다.
27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14블록에 국민임대 1138가구를 공급한다. 주택형은 58, 68, 76㎡로 구성된다. 2010년 6월에 입주 예정이다. 58㎡는 임대보증금 1220만원에 월임대료가 10만2000원이다.
68㎡는 임대보증금 1740만원에 월임대료는 14만5000원, 76㎡는 월보증금 2130만원에 월임대료는 17만8000원이다.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이다.
29일에는 청라지구에서 6월 동시분양을 준비하는 모델하우스가 오픈 예정이다.
우선 동양메이저건설은 청라지구 26블록과 39블록에서 중대형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145∼148㎡ 주택형으로 각각 256가구와 564가구를 분양한다.
A26블록은 상업지역과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A39블록은 외국인학교가 주변에 자리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A33블록에서 126∼155㎡주택형으로 1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국제업무타운과 남쪽으로는 외국인학교 및 주택이 들어선다. 남청라나들목(IC)과도 근접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손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은 청라지구 A31블록에서 127∼272㎡주택형으로 총 8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호수공원, 남쪽으로도 블록형 주택단지와 수로, 첨단화훼단지 등이 들어서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건설은 A38블록에서 129∼173㎡주택형으로 총 566가구를 분양한다. 남청라나들목과 가까워 타 지역과의 교통 연계성이 좋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국제업무타운이 있으며, 서쪽에는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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