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전 및 어수민 소득향상에 기여
충남도는 20일 부여군 은산면 거산리 지천에 어업인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금강참게 47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참게는 충남 청양에서 80여일 자란 어린 금강참게다.
참게는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기수지역에서 산란·부화한 뒤 강이나 하천 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큰다.
그러나 금강의 경우 하구언 공사로 어린참게가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길이 막혀 금강참게는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강참게 방류를 꾸준히 늘려 충남의 금강참게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째 금강 및 하천, 저수지, 호소 등에 어린 금강참게 176만 마리를 풀어놓은 바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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