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2-1단계 자동화 컨터미널 20일 본격 운영

부산항 신항의 대외 경쟁력 강화 예상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부산항 신항 2-1단계 터미널(한진해운 터미널, 5만t급 2선석, 2만t급 2선석)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오후 3시에 한진해운 터미널에서 조양호 회장(대한항공), 최은영 회장(한진해운)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선사·하역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터미널은 4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는 탠덤(Tendem) 크레인과 차량통과를 자동 인식하는 RFID, 수평 야드 자동화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또 한진해운 터미널은 기존에 감천항에서 처리되던 CKYH 얼라이언스(COSCO, K-Line, 양밍해운, 한진해운 등)의 물량을 확보해 개장 첫해에 약 100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 개장으로 부산항이 물동량 감소 문제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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