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근로자 2740명 모집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근로자 274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생활고를 겪고있는 서민들에게 생계지원과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범 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이다. 특히 임금의 30%를 전통시장과 영세 상점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가구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4인가족 기준 159만원)이하, 재산이 1억3500만원이하 인 자를 우선 선발하고, 실직자, 휴폐업 한 영세 자영업자 등을 선발 기준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청소년 실업자의 경우는 만 15~17세도 선발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법상의 수급권자, 기타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등의 대상자는 참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환경정비, 재해예방, 공공시설물 정비 등 주민 편익을 위한 각종 공공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하루 3만3000원 임금과 3000원 교통, 간식비가 추가로 지급되며 월 83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근무는 주5일 하루 8시간을 원칙으로 하며, 만근시 유급 휴일과 연차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희망근로사업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과 건강 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보장과 일자리 지원팀(☎ 901-6677~78)이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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