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무려 191cm로 건장한 남성의 키보다 큰 물고기가 잡혀 이목을 끌고 있다.
어종은 돗돔.
인터넷바다낚시(www.innak.kr)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께 부산 먼마다에서 바다 낚시를 하던 김문철씨는 국내 최대어로 기록될 191cm의 돗돔을 낚았다.
게다가 동행 낚시를 하던 이정구(부산낚시 대표)씨와 이정부씨도 155cm와 160cm 크기의 돗돔을 잡는 등 거대어들이 잇따라 잡혔다.
그 동안 국내에서 잡힌 최대어의 길이는 지난 1999년 1월 29일 원성춘씨가 부산 앞바다에서 낚은 174cm 였으나, 이번 돗돔의 출현으로 기록이 갱신됐다.
돗돔은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는 어종으로, 보통 수심 400~500m의 심해에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5~7월 산란기에 수심 100~150m로 올라와 이 시기에 많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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