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화교라고? 사실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전지현이 12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4월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화교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전지현은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그 문제에 대해 들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기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못박았다.
그는 "그날 점심 때 들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상황이 점점 심각해졌다. '왜 이러지?'하면서 분위기만 느끼고 가만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도 심각성을 느끼고 대응을 하려고 나에게 확인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전지현은"그때서야 나도 '내가 모르는 가족사가 있나'해서 부모님께 다시 물어봤다. 물어보는 나도 황당하고 대답하는 가족도 황당해했다. 물론 양쪽 부모님 모두 한국분이시다. 그 위의 부모님도, 또 그 위의 부모님도 한국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전지현은 "배우로 시작해 '나 이렇게 할거에요, 이렇게는 안하겠습니다'라고 애써 말한적은 없다. 그저 내 영화 보는 사람들, 팬들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연기에 감동을 받고 캐릭터를 믿게 하는게 나의 일이다. 배우라는 타이틀에 명예를 갖고 있다. 사실인데 사실이 아니에요라는 말은 안한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6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블러드'에서 주인공 뱀파이어 헌터 사야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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