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별 KTX역세권이 특성화 개발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철도망을 확충하고 지자체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7일 'KTX 경제권 개발 세부 과제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전국 KTX역세권은 각각의 특성화 산업을 갖고 다른 도시들과 연계 육성된다.
정부는 먼저 전국적인 교통망 구축을 위해 KTX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고속철도 및 고속철도 연계철도망 단계별 확충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운행 중인 경부1단계, 호남선에 이어 경부2단계(2010년 완공), 호남고속철도(오송-목포, 2017), 경전선(삼랑진-진주, 2012), 전라선(익산-여수, 2011) 등을 잇따라 구축한다.
고속철도 중심의 간선철도망 체계 개편을 병행해 철도 중심 녹색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한다는 게 정부측의 생각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개편해 재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각 KTX역세권은 권역별 단계적 개발전략을 통해 각 지역에 맞는 특징적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요람으로 만들어진다.
먼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공간적 장점을 극대화한다. 이에 각 지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공론화 및 여론수렴의 장 마련한다.
이후 비즈니스·관광 연계(문광부), 의료사업 규제개선(복지부), 계약에 의한 학과별 교육장소 자율화(교과부)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등을 수렴해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다는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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