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들은 경제위기 뒤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최근 대덕특구 내 100개 벤처기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개발부문에서의 경영악화 극복방안으로 절반 이상이 ‘개발 지속추진’(59.0%)을 꼽았다. 이어 ‘신규개발 추진’은 29.0%를 차지했다.
또 인력부문의 극복방안으론 10곳 중 8곳(84.0%)이 ‘기존인원 유지(71.0%) 또는 신규인력 채용(13.0%)’이라고 답했다.
임금부문에선 10곳 중 9곳(92.0%)이 ‘임금유지(85.0%) 또는 삭감(7.0%)’이란 답을 내놨다.
이와 관련, 경영상황이 나빠지면서 겪은 일(복수응답)로는 44.0%가 원부자재 납품기업에 대한 ‘외상대금 지연지급’을 꼽았다.
또 ▲대표자 개인자산 처분(24.0%) ▲대표자 급여 미수령(22.0%) ▲직원임금 지연지급(18.0%) ▲대출금 연체(12.0%) ▲4대 사회보험료 연체(8.0%) 등의 답도 나왔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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