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 웃돈 높은 분양권..파주, 용인, 인천 順

웃돈 1억원 이상 붙은 곳도 있어

경기(신도시 포함), 인천 분양권 중 웃돈이 가장 높은 타입은 파주신도시 휴먼빌 109㎡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경기도와 인천시 분양권의 웃돈을 조사한 결과 파주신도시, 용인시, 인천 송도 분양권에 웃돈이 많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신도시 교하읍 휴먼빌은 오는 6월 말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로 조합(지역)아파트라 분양가가 낮았다. 109㎡A 타입이 1억7600만원에 분양돼 1억65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같은 단지 109㎡B 타입도 분양가 대비 1억150만원의 웃돈이 붙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분양권 중 웃돈이 가장 높은 단지로 조사됐다. 평균 매매가는 2억8250만원으로, 파주신도시 기존 아파트 109㎡ 시세가 2억8000만~3억5000만원선인 것과 비교할 때 하한가 수준이다. 2002년 이후 무주택세대주여야 하고 주소지가 파주 인접지역이어야 하는 등 매입 자격 조건이 까다로워 매수세는 많지 않다. 두 번째로 웃돈이 높은 단지는 용인시 성복동 경남아너스빌2차 109㎡. 2010년 3월 입주할 단지로 분양가 2억7480만원에 현재 1억2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단지 185㎡도 5억5700만원의 분양가에 93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는 상태다. 2006년에 분양된 군인공제회 아파트로, 분양가가 저렴해 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와 맞추다보니 웃돈이 높아졌다. 현재 웃돈은 9000만~1억원 수준이지만 매수자는 7000만~8000만원 선인 매물을 찾고 있어 거래가 쉽진 않다. 세 번째로 웃돈이 높은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포스코더샵하버뷰(13블록)다. 2011년 4월 입주할 단지로 116㎡가 3억9960만원에 분양됐다. 웃돈은 9000만원이 붙었다. 같은 단지 다른 타입도 2000만~5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송도국제도시 기존 분양권 거래는 더샵하버뷰II, 포스코더샵 등 5월~6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많아 주춤한 상태다. 센트럴파크 공원조망이 가능한 일부 대형 타입 매물이 웃돈 6000만~9000만원선에 거래될 뿐 다른 타입은 웃돈이 아예 없거나 1000만~2000만원선인 매물도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푸르지오하버뷰도 338㎡가 19억6553만원에 7250만원의 웃돈이 붙어 20억3800만원이다. 같은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2 역시 393㎡가 22억3400만원에 분양돼 7250만원의 웃돈이 붙은 23억700만원선이다.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B-2블록)는 오는 12월 입주할 아파트로 77㎡가 2억2100만원에 분양됐다. 현재 웃돈은 6400만원으로 총 2억8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단지 다른 타입도 4200만~6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시흥시 능곡동 신일해피트리도 3750만~42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158㎡가 4억2550만원에 분양돼 현재 시세는 4억6750만원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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