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지난해 중국 활동을 통해 현지 최고그룹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슈퍼주니어-M이 펩시콜라의 중화권 모델로 발탁, 인기를 입증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8일 오후3시 홍콩 서공삼배주원예골프장(Garden Farm Golf Centre)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펩시 모델 계약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펩시 슈퍼주니어-M 가맹기자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응모를 통해 선정된 300명의 팬이 함께 했으며, 멤버들은 남미의 민속악기인 레코 레코(Reco Reco), 아고고(Agogo), 귀로(Guiro) 등을 연주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펩시는 지금까지 F4, 주걸륜, 채의림, 고천락 등 현지 톱스타들을 모델로 선정해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태국에서 첫 광고 촬영을 극비리에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당시 50여명이 넘는 경호원과 현지 경찰이 동원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 "500여명이 넘는 팬들은 촬영 현장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산 위에서 촬영 현장을 지켜 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됐었다"고 밝혔다.
펩시 중국 지역 마케팅부 리쑤팡 부장은 "슈퍼주니어-M은 한국과 중화권의 경계를 뛰어넘는 그룹이기 때문에 펩시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국 등지에서는 슈퍼주니어-M의 얼굴이 새겨진 펩시콜라가 판매 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내달 1일 중국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성룡과 그의 친구들 콘서트'에 참석해 히트곡 '쏘리쏘리' 무대를 선보인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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