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넥스, 車 배터리 복원사업 진출

'에코세이버 기술' 원상태 85% 이상 재생

친환경전문업체인 에코넥스(대표 박정규)가 폐 자동차 배터리 복원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의 폐 車 배터리 복원 기술인 '에코세이버'는 배터리의 충전 시간 단축과 수명 연장을 가능케 한다. 기술적인 원리는 전기적 충격을 극판에 가하게 되면 황산염이 분리와 결합이 쉽게 돼 결정화된 황산염을 파괴하고 재생한다. 이와 같은 작용이 이루어지면 배터리의 충전 시간이 단축되고 전격 전압을 공급하게 된다.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키게 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에코넥스의 폐배터리 복원 기술은 원상태의 85%이상까지 재생 가능 하며 성공률 역시 90%이상이다. 일본 30%, 미국 35%, 독일 28% 수준을 넘는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회사는 현재 유럽 자동차 안전 규격 인증(E4 10R-021086)을 획득했고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에서도 자동차 연비 향상과 매연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배터리는 쓰고 나면 쓰고 나면 1급 폐기물로 지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환경 오염 제품으로 EU 등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 우리나라에서만 12V 기준 700만 개 이상이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30% 이상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 에코넥스의 박정규 대표는 "국내 재 제조업 시장규모가 3000억원이 넘는 만큼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마음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며 "올해 초 일본 효세 주식회사와 1억50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해외 수출도 틈틈이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넥스는 지난해 7월 경기도 남양주 시범공단에서 설립됐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설비에도 가스ㆍ염분ㆍ화학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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