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1.3%,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6% 마이너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ㆍ4분기 지표 발표를 일주일 가량 앞둔 앞두고 9일 신화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이같이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으로선 두달 연속 두 물가지수가 마이너스 상승하게 되는 것으로 통계상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게 된다. 지난 2월 CPI는 -1.6%, PPI는 -4.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예상한 CPI 상승률 4% 달성은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정부 관계자는 "CPI는 당분간 몇달동안 지속적인 마이너스 상승을 기록할 것이며 PPI는 8월 이후에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판강(樊綱) 통화정책위원은 "중국 경제는 내년부터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며 올해도 8% 성장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판 위원은 "올해는 재고를 청산하는 해가 될 것이며 부동산은 최근 10년래 최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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