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인호’역으로 열연했던 탤런트 이태란 씨가 마포구 '행복나눔 푸드마켓'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8일 낮 12시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마포 행복나눔 푸드마켓’ 1호점에서 이태란 씨에 대한 '마포 행복나눔 푸드마켓'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마포 푸드마켓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씨는 앞으로 푸드마켓 홍보 포스터, 후원엽서, 영상 홍보물 모델은 물론 푸드마켓 사업 및 복지시책 등을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날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이태란 씨에게 위촉 패를 수여하고 이씨와 함께 푸드마켓을 방문한 어르신들께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가졌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이 탤런트 이태란씨에게 마포 푸드마켓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며 악수하고 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태란 씨가 마포 행복나눔 푸드마켓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푸드마켓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생산이나 유통.사용과정에서 남겨진 물품을 기탁 받아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가져가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마포 농수산물센터 1층에 1호점을 개설한데 이어 올 3월 구수동에 2호점을 개설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 가정, 실직가정 등 160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푸드마켓 이용회원은 월 1회 마켓을 방문해 1인당 5개 품목 내에서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회원에게는 자원봉사자가 식료품을 직접 집까지 배송하는 '이동 푸드마켓'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경기 불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실직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임시회원 자격으로 푸드마켓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도 지원해 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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