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연말까지 140곳 돌며 ‘건강한 성’ 인식 확산…교재 발굴, 모니터링도
전국 최초로 경로당 순회 노인 성(性)교육이 충남 천안에서 이뤄진다.
천안시는 6일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천안지역 경로당 140곳을 돌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년기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긍정적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대학교수, 성폭력상담소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강사진이 경로당을 찾아가 진행된다.
홍보물과 교재를 활용, 어르신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성(性)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이 활기찬 노후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립선 비대, 야뇨증, 성병 등 신체적 건강관리 요령과 식이요법 및 성질환 무료검진 및 상담 등을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천안시는 어르신들 정서와 이해도 등을 고려한 교육교재발굴과 참여계층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어르신 성교육 프로그램은 노년기 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지식미흡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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