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월16일 출시한 '민트(Mint)적금'이 출시한지 28영업일만에 10만좌 이상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의 특징은 기존 적금 상품이 중도해지시 가입 이율을 보장하지 않는 것과 달리 고객이 비상 자금이 필요할 때도 신규시 이율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전세·주택구입·결혼·출산 등의 일이 있을 때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중도해지하는 경우라도 가입 이율을 적용한다.
부가 서비스도 풍부해 제휴사를 통한 여행상품 할인·인터넷 홈쇼핑 할인·웨딩 컨설팅 할인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적금기간 중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월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0.3%의 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이와 함께 고객별 맞춤형 입출금통장인 직장인플랜·레이디플랜·캠퍼스플랜·시니어플랜 등에 가입하면 0.1%의 금리를 우대한다.
출시를 기념해 4월말까지 가입고객 중 3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2000명에게는 고급민트차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가 우대금리로 거래가 많은 고객을 우대하고 특별중도해지 사유가 있으면 약정이율을 보장해준다"며 "민트 적금으로 목돈 만들기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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