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주호영,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내일 재협상에 들어간다.
이날 회담에서 주 수석부대표는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못한 계류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생략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서 수석부대표는 "이번 임시국회는 정기국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막중하다"며 "엄중한 현안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양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협상을 중단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한 후 29일 오후 다시 회담을 열어 의견을 조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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