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이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아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KTF제공
'새색시' 김미현(32ㆍKTF)이 오는 11월 엄마가 된다.
지난해 12월 '유도스타' 이원희(28)와 결혼한 김미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골프피닉스LPGA인터내셔널 프로암대회 직후 "병원에서 사흘 전 아기를 가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임신한 지 6주째다."라면서 "엄마가 된다니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김미현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외손주를 얻게 된 김미현의 아버지 김정길씨는 "손자가 이미 둘이나 있어 손녀가 좋지만 미현이는 아들을 바라는 것 같다. 건강하게 아기를 낳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뻐했다.
김미현은 이로써 '한국낭자군' 가운데 지난 2007년 아들을 낳은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과 출산을 2달여 앞두고 있는 박희정(29) 이후 세번째 엄마골퍼가 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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