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들, 엔·달러 향후 3개월 하락 전망

바클레이즈,골드만삭스 2곳만 100엔대 위 상승..달러·유로도 '하락 예상'

주요투자은행들이 엔·달러 환율에 대해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외환시장 및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3개 투자은행 중 8곳은 엔·달러 환율이 향후 3개월간 현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3개월 전망으로 크레디트스위스와 모건스탠리,HSBC는 98.0엔,씨티는 97.0엔을 전망했다. UBS,BNP파리바, 도이치뱅크,스탠다드차타드 등은 95엔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BOA는 90엔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캐피탈, 골드만삭스 두 군데만이 100엔대 위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년 엔·달러 환율 전망으로는 이들 투자은행 중 6곳이 현 수준보다 높은 수치를 내놓았다. HSBC가 가장 높은 수준인 105.0엔을, 바클레이즈와 JP모건은 12개월 엔·달러 환율 전망치로 103.0엔을 예상했다. BNP파리바, 골드만삭스도 100엔 수준을 예상했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와 모건스탠리 만이 1년후 엔·달러 환율에 대해 각각 88.0엔과 85.0엔으로 80엔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캐피탈, 골드만삭스는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100엔대 이상을 전망했다. HSBC는3개월 전망에 98.0엔을, 이후로는 100엔대로 내다봤다. 달러·유로 환율에 대해서는 3개월 전망으로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이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들은 적게는 1.2500달러에서 많게는 1.3000달러까지 3개월 전망치로 제시했다. 향후 1년 후의 달러·유로 환율은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HBSC,스탠다드차타드 등이 1.4000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반면 UBS,도이치뱅크, BOA등은 1.2000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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