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도우미가 서초구 양재동 화훼시장에서 함연주작가의 두번째 디자인을 적용한 LG전자 디오스 김치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 남용)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시장 선점을 겨냥, 출시시기를 바짝 앞당겨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오는 11일부터 230리터·310리터급 스탠드형 모델 32개를 120만원~260원대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원가절감을 통해 올해 판매가를 전년 동급 대비 최대 20만원을 낮췄다.
2002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던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00년 LG전자를 시작으로 2007년 삼성전자, 만도, 2008년 대우일렉 등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에 뛰어들면서, 스탠드형 제품이 전체 김치냉장고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등 시장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김치냉장고 활용도가 점차 확대돼 세컨드 가전으로 성장하면서 고객의 구입시기도 계절적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새로 출시되는 2009년 디오스 김치냉장고는 화사한 봄 느낌을 담은 함연주 작가의 두번째 디자인, 깔끔한 흰색 배경 디자인 등 단순함을 강조한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로 적용했다.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에 이어 김치냉장고 소비전력도 17.4Kw/h(310리터, 홈바 1개 기준)로 업계 최저로 낮춰 고객들의 전기료 부담을 더욱 줄였다. 또 기존의 불투명했던 밀폐 김치용기를 투명용기로 교체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 확인이 쉽다.
이밖에 ▲상칸 360도 순환냉각 ▲중·하칸 순환냉각3.0 시스템 ▲칸칸탈취 시스템 ▲오토 프레쉬 탈취 등을 적용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김치냉장고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이례적인 시장성장을 기록했다"며 "LG전자는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중심으로 연 2회 신제품을 출시해 1년 내내 고객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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