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두바이 리스크 낮다 <현대證>

현대증권은 10일 의 두바이 공사 우려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최근 두바이의 금융위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의 발주처인 두바이 최대 개발업체인 나킬(Nakheel)이 많은 개발사업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후유증 우려로 삼성물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삼성물산의 두바이지역 공사수주 잔고는 12억~13억달러로, 이는 전체 수주잔고의 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사 중인 4개 프로젝트 중 2개는 마무리 단계이고 미수금 발생 등 영업차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또 "태안 기름유출 건은 이미 판결이 끝나 삼성물산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판교건은 주변 삼성물산 공사가 지난해 말에 끝났기 때문에 책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공사 사고 관련 우발채무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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