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대웅 구로구청장(전화 수화기 잡은 사람)이 장애인과 영상 전화를 하고 있다.
수화통역사는 구청 민원여권과 내 배치돼 있어 내방고객 상담 및 영상전화기를 활용한 각종 민원상담 및 중계를 담당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곳은 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4동, 가리봉동, 고척1동, 개봉1동, 개봉3동, 오류1동, 수궁동 주민센터다. 이로써 구로구 전 동 주민센터(15곳)와 구청 민원여권과, 사회복지과 등 공공기관 17곳과 에덴·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수화통역센터 등 민간기관 3곳, 총 20곳에 영상전화기가 설치된다. 특히 설치된 영상전화기는 영상전화기간 통화가 무료로 통화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다. 조근규 사회복지과장은 “영상전화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는 주요한 의사소통도구”라며 “구가 주도해 장애인에 대한 동 주민센터의 높았던 언어장벽을 없애 열린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로구 내 장애인 인구는 총 1만5420명으로 이 중 중 청각·언어장애인은 1642명으로 10.6%에 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