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소 공동전문대학원 첫 개원

KAIST-기초과학지원硏,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설립 국내 첫 대학-연구소 간 공동전문대학원인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이 오는 6일 문을 연다. 2일 충남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두 기관이 함께 설립한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이 지난해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이번에 개원식을 연다. 이 대학원은 박사 10명, 석사 20명 등 30명이 입학정원으로 ▲기초과학 전공 ▲응용과학 전공등 2개 부문에서 분석과학원리 개발·적용 및 활용을 통한 실무형 전문가를 교육한다. 교수진은 충남대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교수 및 연구원 18명으로 이뤄지며 해마다 신임교수를 2명씩 들이는 한편 두 기관의 참여교수도 각 15명씩으로 늘려 5년 뒤엔 40명까지 교수를 늘리게 된다. 교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3년마다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고 신규임용 교수는 의무적으로 영년제(tenure) 50% 탈락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입학생에겐 연구보조비 형태의 학습장려금(장학금)이 주어진다. 대학원 관계자는 “첨단 분석과학을 활용한 융복합전문대학원으로 기초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인재를 배출하는 게 대학원의 목표”라며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과의 새 협력 모델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일 기초연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원식엔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과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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