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아카데미 괴문서' 공개에 '시큰둥'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자(작) 리스트가 떠도는 가운데 미 언론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전문지나 네티즌 설문, 영화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22일 미국 폭스뉴스는 한 영화전문 블로그에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작성한 수상 리스트가 웹사이트 형태로 실렸다고 보도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남우주연상은 '레슬러'의 미키 루크, 여우주연상은 '리더'의 케이트 윈슬렛, 남우조연상은 '다크나이트'의 히스 레저, 여우조연상은 '다우트'의 에이미 아담스가 수상한다. 또 '월E'가 애니메이션상을, '슬럼독 밀리어네어'이 최우수작품상을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분장상등을 받는다고 표기돼 있다. 이에 대해 AMPAS측은 "이 리스트는 가짜"라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자나 작품의)내용을 아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이다"라며 강한 부정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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