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반등..환율 1∼2원 상승 그쳐
19일 금융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새벽 끝난 뉴욕증시가 작년 저점아래로 내려서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데 따라 반등 탄력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특히 외국인이 현물주식시장에서는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선물시장에서 여전히 대규모 팔자세를 지속하면서 프로그램매물을 불러내고 있어 지수가 갈팡질팡하고 있다.
9시13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49%) 오른 1118.69포인트로 1120선 돌파를 시도중이다.
주식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3억원과 1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7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0계약과 20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751계약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007억원, 비차익 201억원 등 120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9시15분 1.80원 오른 1469.70원.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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