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한 대출 기준 완화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등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기업인, 재래시장 상인의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출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
구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정부의 경제살리기 특별계획을 대폭 확대, 자영업자에 대한 특별자금을 담보없이 신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별신용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 사업자 등록 6개월이 넘은 업체를 대상으로 1개 업체 당 최고 2000만원까지 연리 5%(변동금리)로 1년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 시중금리보다 2~3% 저렴하다.
그러나 사업자등록을 필한지 3개월 미만이거나 금융기관 보증사고 관련자 및 호화사치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난해 이미 자금 신청을 받았거나 사업자등록 기간이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에서 6개월미만인 업체는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노점상 등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영세상인도 관할 새마을금고에서 직접 신청하면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또 작년부터 서울시, 소액서민금융재단과 함께 독산동 남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액대출(마켓론, 장터쌈짓돈) 이자율을 기존 연리 4.5%에서 3.0%로 대폭 인하했다.
소액대출은 1인당 최고 3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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