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도림천 복원시 조감도
특히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도로를 개설키로 해 지역주민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구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도림천 상류인 동방1교부터 보라매공원 후문까지 약 3km에 걸쳐 폭 3m 자전거도로를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관악구는 이 구간 외에 추가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정비, 자전거를 레저활동이 아니라 생활교통수단으로까지 발전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관악구 주민들은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 봉천사거리에서 안양천을 거쳐 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뿐 아니라 인근 영등포구나 구로구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 관악산 공원을 찾고 신림동 순대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도림천 조감도
치수방재과 신상현 주임은 “이미 2008년 1월부터 구 역점사업으로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열망에 따라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게 되었다”며 "도림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새로 개설된 자전거도로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