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과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정보보호알림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KISA는 앞으로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를 통해서 각 이동 통신사에 사이버 상의 주요 침해사고와 사이버 위협 정보, 이에 대한 치료 방법 및 대응 방안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각 이동 통신사는 정보알림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이 내용을 발송하게 된다.
이명수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장은 "정보보호알림이 서비스는 정보전달 방식을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로 앞으로 국민들이 손 안에서 손쉽게 보안 공지를 접하고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ISA와 이동 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사이버 침해사고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 개시는 이 협약의 후속 조치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각 이동 통신사 고객상담센터 혹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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