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백지영이 생방송 실수담의 비화를 털어놨다.
백지영은 오는 27일 방송될 '상상플러스-시즌 2'에 출연해 지난해 연말 방송 도중 웃음을 터트려 생방송 사고를 낼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연예대상 시상식' 축하무대에 올랐다"며 "그날 객석의 모습은 어디를 봐도 웃을 수 밖에 없는 아슬아슬한 지뢰밭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무대 앞에는 'KBS 연예대상' 출연진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그는 "중앙에는 평소 친분이 있는 '1박2일' 출연진들이 앉아있었다"며 "이들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라 왼쪽을 봤는데 유재석이 앉아 있었고, 오른쪽에는 박성광이 앉아 있어 결국엔 눈을 감고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고만 치지 말자'고 다짐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1박 2일' 멤버들이 '우유빛깔 백지영'을 외치며 응원을 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탤런트 박재정 또한 "우유빛깔 백지영씨와 함께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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