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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文대통령과 習주석 통화' 1면 헤드라인으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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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 사실을 주요 기사로 소개했다. 인민일보는 문 대통령이 중국을 위로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통화내용을 소개했다.


21일 인민일보는 1면 헤드라인을 통해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中인민일보 '文대통령과 習주석 통화' 1면 헤드라인으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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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하는 시점에 문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우리는 가까운 이웃으로 서로 돕고 있음을 확인했고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우정을 드러낸 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 발생 이래로 한국 정부와 각계가 중국 측에 위로를 전하고, 큰 도움을 준 것에 깊이 감사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태도를 취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커뮤니케이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신문은 문 대통령의 통화 내용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라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중국인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한 데 대해 진심으로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과 굳건히 함께 서서 중국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하고 싶다"며 "위생건강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역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이 32분간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이"한 달간의 싸움을 통해 우리는 치료 임상경험을 많이 쌓았다"며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도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정보공유 및 공동대응 협력을 기대한다"며 "중국은 많은 임상경험을 갖기 때문에 그 정보를 방역당국과 공유해준다면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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