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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4개월 만에 무역협정 '큰 틀 합의'…막바지 조율
최종수정 2019.08.25 10:02기사입력 2019.08.25 10:02

교도통신 등 오늘 보도…다음달 합의안 서명

미국·일본 4개월 만에 무역협정 '큰 틀 합의'…막바지 조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출국에 앞서 23일 도쿄 관저에서 한국 정부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등에 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미국과 일본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 4개월여만에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고 교도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하순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두 정상이 합의안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측 협상 대표인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사흘간의 협상을 마친 뒤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시작된 미·일 각료급 무역 협상은 7차례 만에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가장 큰 쟁점으로 꼽혔던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일본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범위에서 혜택을 인정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미국이 자발적으로 빠진 TPP를 지난해 말 발효하고, 올해 2월에는 유럽연합(EU)과의 경제연대협정(EPA)을 시행했다.


이로 인해 호주, 캐나다, 유럽 등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쇠고기, 돼지고기, 치즈 등의 관세가 낮아져 미국 상품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미국은 그동안 일본에 TPP 이상의 혜택을 요구해 왔지만, 일본은 난색을 보였다.


일본 언론은 미국 농산물 관세 인하에서 TPP 수준까지만 인정한다는 일본 측 입장이 관철됐다면 성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과의 무역에서 676억 달러의 적자를 봤다. 이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 멕시코,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이날 양자회담을 열고 각료급 무역 협상 결과를 공유한 뒤 새 무역협정 체결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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