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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문제점 많은 사람" vs "흠집 내려고 조작" 여야 '대장동 의혹' 설전, 시민 반응은

수정 2021.10.01 09:18입력 2021.10.01 09:18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여야 모두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다." , "이 지사 흠집 내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가 정국을 흔들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일어난 일인 만큼 여야 설전도 치열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왕 놀이하는 이 지사의 가면을 확 찢고 나니 변학도가 보인다"며 이 지사가 야권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을 수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봉고파직(封庫罷職)하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남극 섬에 위리안치(圍籬安置)시키겠다"며 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에서 사익을 챙긴 건 1원도 없다"며 "이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와 국민의힘 공방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만난 A씨(23)는 야당의 '대장동 특검' 촉구에 관해 (이 지사가) 떳떳하다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 B씨(80)는 여야 모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B 씨는 " (대장동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이었을 무렵 개발이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 특혜 정황에 대해서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장인 C씨(27)는 "이번 일은 이재명 후보에 흠을 입히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장동 의혹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아니고 수사도 받겠다는데, 몰아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인사 명단이 적혔다는 이른바 '미확인 리스트'들에 정치권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수사기관 등 검증되지 않은 수준의 리스트임에도 유력 대선주자들이 어떻게 얽혀있을지 모르는 첨예한 이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0억 클럽 리스트를 봤다"면서 "4명이 포함된 명단이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 리스트가 '사설 정보지'로 "이름을 거론하기엔 아직 정보 확인이 안 돼 부적절하다"면서도 "곽 의원의 이름이 있던 것은 맞다"며 이 지사측 인사도 포함됐었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냄새를 피우고 마는 일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폭로”라면서 "출처가 고작 '사설 정보지'라니 과연 공당의 대표가 언급할 수준의 발언인지 눈을 씻고 다시 확인해야 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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