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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136)0.04초만에 얼굴인식…"세계 톱 기업 보다 8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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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 인터뷰
얼굴인식 'UFACE', 딥러닝 기술 기반 자체 개발

[AI혁명](136)0.04초만에 얼굴인식…"세계 톱 기업 보다 8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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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기술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보안 강화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회사 비전이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기술을 중심으로 한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전문기업이다. 비전 AI는 사람의 시각적 인식을 기술로 구현하는 것으로, 회사는 얼굴인식을 넘어 다양한 영상분석과 신원확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메사쿠어컴퍼니의 주력 서비스는 ‘UFACE(유페이스)’다. 얼굴인식 솔루션으로 사람의 얼굴에서 512개의 특징점을 추출하고 정확하고 빠른 신원확인을 가능하게 한다.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개발 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켜왔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인정기구(KOLAS) 성능 테스트에서 조명, 포즈, 표정, 액세서리 등 얼굴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평가받아, 모든 항목에서 오류율 0%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식 속도도 빠르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탑 레벨이라고 평가받는 얼굴인식 기업들도 100만 명 중 1명을 식별하는 데 평균 0.3초가 소요된다"며 "하지만 메사쿠어컴퍼니 얼굴인식 기술은 0.04초 만에 이를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론적으로는 8배, 실제 환경에서도 약 3배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유페이스는 비대면 인증 솔루션(e-KYC)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신분증 촬영으로 획득한 정보와 실시간 얼굴 데이터를 비교해 비대면 계좌 개설, 모바일 로그인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다.


2020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에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모바일뱅킹 얼굴인식 로그인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신한은행, 국민카드 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국내 금융권에서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표는 "6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을 경험했다"며 "이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에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베트남중앙은행은 금융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000만동(약 55만원) 이상의 금융거래 시 얼굴인식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베트남 내에서는 높은 보안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얼굴인식 기술공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 은행까지 기술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하나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이 참여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신뢰를 보였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기술을 넘어 심박수 등 건강 데이터를 카메라로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헬스케어와 스마트 시티, 안전 관리 분야로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규모 물류 현장이나 건설 현장과 같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노동자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도 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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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혈류 변화와 같은 신체 신호를 감지해 건강 상태를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원격 의료나 스마트 미러와 같은 스마트 시티 솔루션에 활용해, 일상적인 디바이스에서 손쉽게 건강 상태를 점검하거나 원격 의료 서비스와 연계해 간편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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