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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 與, 서울·PK서 국민의힘에 지지율 우위…文대통령은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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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추진 民心 화답
문 대통령, 지지·非지지 6.2%p 差

[아경 여론조사] 與, 서울·PK서 국민의힘에 지지율 우위…文대통령은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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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에서 비(非)지지도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자동응답)를 벌인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 34.9%, 국민의힘의 지지도 24.9%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3.09%) 밖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민주당(62.3%)의 절대 우위 지역, 대구·경북(TK)이 국민의힘(42.5%)의 절대 우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33.2%)이 국민의힘(23.2%)에 소폭 우위를 보였고, 인천·경기 지역에도 민주당(38.4%)이 국민의힘(23.4%)을 앞섰다.


특히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1.5%를 기록, 국민의힘(25.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PK지역에서도 민주당 31.9%로 국민의힘 28.9%을 앞섰다.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상당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양당 외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 5.3%, 국민의당 7.3%, 열린민주당 6.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비율은 18.8%다.

[아경 여론조사] 與, 서울·PK서 국민의힘에 지지율 우위…文대통령은 51.4%


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는 조사에서는 51.4%가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45.2%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지지도과 비지지도의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71.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30대(57.7%)와 50대(51.5%)에서도 절반 이상이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18~29세의 지지 응답은 48.5%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46.7%)과 비등하게 나타났다. 60대(38.2%)와 70세 이상(34.1%)에선 지지 응답이 평균에 한참을 못미쳤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74.8%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인천·경기(57.2%)과 대전·세종·충청(53.2%)에서도 절반 이상이 지지를 보냈다. 서울(48.4%)에선 지지 응답이 절반에 못미쳤고, 강원·제주(43.9%)와 PK 40.4%, TK 34.1%에서도 지지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93.4%가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경우 77.9%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5~16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4.1%로 100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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