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文 기자회견] "설 전 전세대책도 낼 것…공급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文 기자회견] "설 전 전세대책도 낼 것…공급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전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 전 발표되는 주택공급 대책에 전세 물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대첵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단 공급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저출산 상태에서 세대가 증가하는 데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지난해 전세 대책을 발표했지만, 역시 또 전세 매물이 부족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할 주택공급 대책에는 전세 물량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대책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이 있던데, 주택공급 물량이 부족하니 빠른 시일 안에 부족한 주택공급 물량을 늘릴 수 있을것인가를 신속하게 마련해서 설 전에 발표하겠다는 것"이라며 "봄철, 이사철을 맞아 전세를 구하는 것이 또 어렵게 되지 않을까 이런 염려도 한편으로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를 포함, 공급물량 확대 정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것.


정권 초기부터 공급량을 늘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지적에는 "부동산 공급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저출산 상태가 오래됐고, 젊은 층들의 인구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들이 성장하게 되면 분가하기 때문에 세대수가 늘고 있다"며 "이 추세에 맞춰서 부동산 공급계획을 수립하게 되고, 그래서 우리 정부 이전에 수립된 계획이지만 우리 정부 기간 동안의 주택공급 물량이 과거 정부 시기보다 훨씬 더 많게 설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에 대해서 추가로 요구되는 물량은 우리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추가로 공급하는 이런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공급 내에서는 어느 정도 되리라고 판단했던 것"이라며 "2020년 인구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1만 세대 수가 늘어난 연유에 대해서는 지속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대가 늘어나면 그만큼 주택 수요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긴급한 공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긴급한 대책을 위해서는 기존의 절차라거나 이런 것을 뛰어 넘는 보다 아주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책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