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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폴란드 첨단기술, 한국과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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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폴란드 첨단기술, 한국과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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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지금 폴란드에서는 신기술 산업의 발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핀테크(금융+기술), 사이버 보안, 드론, 게임 개발, 의료 기기 및 장비 분야의 폴란드 회사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자랑한다. 이들 회사 중 상당수는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및 사업자를 찾고 싶어한다.


최근 몇 년 동안 폴란드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창업과 국제 시장 진출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 보안에 특화한 폴란드 기업은 100곳 이상이다. 업력이 30년 이상 된 기업은 물론, 신생기업들까지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폴란드 기업은 데이터 보안, ID 액세스 관리, 인프라 보호, 통합 위험 관리, 응용 프로그램 보안, 클라우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장비, 보안 소프트웨어 및 기타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학뿐만 아니라 대형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국가 등이 이들의 기술을 이용해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핀테크, 즉 금융 기술은 현대 정보 기술과 금융 서비스에 혁신을 적용하는 경제 분야다. 글로벌 핀테크 부문은 전환점에 있다. 분석가들은 오는 2030년에 글로벌 핀테크 분야 연간 매출액이 5000억달러(약 644조원)에 이르고, 기존 금융 부문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폴란드는 핀테크 부문에서 큰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흥미로운 다수 핀테크 솔루션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금융 업계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범 개발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 25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이 있다.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폴란드의 비은행 핀테크 분야는 약 5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약 1억3450만달러(약 1733억원)의 연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폴란드 핀테크 산업은 다수의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은행 부문의 협력으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폴란드 핀테크 시장에서는 많은 기업이 전자결제, 소프트웨어 또는 재무 관리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연합 PSD2 지침의 이행과 관련된 API 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폴란드 핀테크 기업의 약 절반은 데이터 과학 및 빅데이터를 다루고 있으며, 신원 확인을 위한 솔루션 개발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폴란드 은행들이 새로운 핀테크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핀테크 기업들이 이러한 협력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폴란드 은행들은 종종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고 기술에 능통한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데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이러한 협력은 매우 유익한 것으로 입증됐다.


많은 외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투자해 왔다. 폴란드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투자 선호도가 높은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핀테크 부문과 사이버 보안 부문은 제조, 물류, 의료, 교육, 무역, 금융 및 증권 분야와 연계돼 있다. 따라서 폴란드는 다양한 산업,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서 관련 분야를 개발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관 참사관 겸 정무 경제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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