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4일 오후 코스피가 '308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38%) 오른 3180.9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3%) 오른 3169.95에 시작한 이후 317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수급별로은 외국인이 나홀로 11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원, 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이 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NAVER(1.03%),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1.74%) 등이 강세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2%, -1.43%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간밤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하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3포인트(0.53%) 오른 1015.70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48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07억원, 기관이 17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셀트리온제약(2.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18%), 씨젠(-1.01%), 에이치엘비(-0.28%) 등은 내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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