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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감자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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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만들어 보는 감자 떡

[한국의 맛] 감자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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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경단은 찐 감자를 으깨어 동그랗게 빚어 콩가루, 팥가루등의 고물을 묻힌 떡이다.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감자경단은 뜨거울 때에 먹어야 제 맛이 난다.


감자는 찌거나 구워 먹어도 좋고, 밥, 찌개, 튀김, 조림, 볶음으로도 많이 해 먹지만 감자경단을 만들어 먹으면 또 색다르다. 감자는 삶는 것보다 쪄서 만들어야 더 쫄깃하다. 감자는 통으로 쪄서 푹 익으면 꺼내어 뜨거울 때 으깨어주고 고물은 푸른 콩가루,·검은깨 등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색을 내기도 한다. 호두나 잣 등의 견과류를 으깬 감자 속에 넣으면 더욱 맛이 좋다.


볶은 콩가루는 시중에서 구입 할 수도 있고 흰콩을 볶아 분쇄기에 갈면 된다. 팥가루 만드는 법은 팥을 씻어 삶아 첫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넣고 팥이 푹 무를 정도로 끓여 고운체에 거른다. 체에 거르고 남은 팥에 다시 물을 넣어 으깨어 고운체에 내려준 다음 체에 남은 팥껍질은 버리고 거르고 남은 물을 합쳐서 그대로 둔다. 밑에 팥 앙금이 생기면 윗물을 따라내고 가라앉은 팥앙금은 두꺼운 냄비에 넣어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팥가루가 될 때까지 볶아준다.


원고는 강인희 저서 ‘한국의 맛’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cipe

▶재료와 분량(직경2.5cm 36개분)

감자 4개(600g), 소금 약간, 설탕 3큰술, 게핏가루 1/4작은술, 볶은 콩가루 1/3컵(소금 약간, 설탕 1/2큰술), 팥가루 1/3컵(소금 약간, 설탕 1/2큰술)


▶만드는 방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찜통에 넣어 쪄 낸다. 푹 찐 감자를 으깨어주고 소금과 설탕, 계핏가루를 넣어 섞어준다.

2. 콩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팥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팥가루 만드는 법은 위에 설명이 되어 있음.

3. 1의 으깨어준 감자를 2.5cm정도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각각의 고물에 올려놓고 굴려주어 고물을 고루 묻혀준다.



* 한국의 맛 연구회(Institute of Traditional Culinary Arts and Flavors of Korea)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빚어낸 자연친화적인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계승 보존하며, 우리 음식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가음식, 세시음식, 평생의례음식, 향토음식, 떡과 과자, 김치, 장 등의 발효음식과 건강음료 등의 식문화를 연구하고, 고문헌 연구를 통해 우리 삶과 철학을 반영하는 고귀한 유산인 옛 음식을 발굴ㆍ재현하는 일과 전통음식 전수자교육 및 국내외 식문화교류, 출판, 전시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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