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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의 시즌4] 7. "비거리 늘리려다 망했다고?"

수정 2012.08.21 09:02입력 2012.08.21 09:02

손이 헤드 속도 못 따라가면 오리려 거리 감소, 회전은 골반으로

[장재식의 시즌4] 7. "비거리 늘리려다 망했다고?" <사진1> 헤드 스피드만 신경 쓰면 손이 헤드를 못 따라가는 '캐스팅'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오른쪽이 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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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비거리를 무리하게 늘리려다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지난주 그립과 어드레스에 대한 오해에 이어 이번 주에는 비거리 늘리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짚어보자. 아마추어골퍼의 지식은 대부분 동료나 책을 통해서 얻는다.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잘못 받아들이기 십상이라는 이야기다. 그대로 연습했다가는 고치기 힘든 고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헤드를 빨리 보내면 거리 난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단 헤드스피드가 빨라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헤드만 빨리 움직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사진1>의 왼쪽을 보자. 헤드는 이미 임팩트 지점을 지났는데 손은 여전히 공 뒤쪽에 놓여있다. '캐스팅(casting)'이다. 오히려 비거리를 줄이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무엇보다 클럽의 로프트를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드라이버는 물론 아이언에서는 절대적이다. 캐스팅이 되면 아무리 헤드스피드가 빨라도 7번 아이언으로 8번의 탄도와 비거리를 내는 결과를 초래한다. 순간적으로 '출렁'하는 느낌도 헤드스피드가 빠른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이렇게 하면 실제 손목의 힘이 빠져 로프트가 커져 비거리는 오히려 손해다.


연습법은 간단하다. 코킹 없이 몸통과 팔의 회전만으로 연습스윙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소위 '똑딱이' 과정과 비슷하다. 연습 후 같은 동작으로 공을 때려보면 맞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걸 느끼게 된다. 조금 더 무거운 클럽이 더 효과적이다. 연습용 도구가 따로 없다면 웨지 2개를 겹쳐 쥐고 휘둘러도 된다.


[장재식의 시즌4] 7. "비거리 늘리려다 망했다고?" <사진2> 허리로 회전하면 임팩트 때 허리가 뒤쪽으로 빠지고 체중이동도 안 된다.


▲ "회전은 허리로 한다?"= 대개 연습장 코치들은 '회전은 허리를 써서 하라'고 종종 가르친다. 사실상 허리뼈(요추)는 회전을 할 수 없다. 상하좌우 운동만 가능하다. 다시 말해 다리와 맞닿은 골반 또는 왼쪽 다리를 중심으로 회전을 하는 게 맞다. 허리를 빨리 쓰면 <사진2>처럼 임팩트 때 허리가 뒤쪽으로 빠질 우려가 있다.


게다가 체중이동도 불가능하다.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있으면 공의 탄도가 높아지거나 훅이 걸릴 확률이 높다. 골반을 이용해 임팩트를 해야 왼쪽 다리가 축이 되면서 완벽하게 체중을 옮겨 실을 수 있다. 다운블로로 날카롭게 공을 때릴 수 있고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지도 않는다.


회전을 허리로 했는지 골반으로 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허리에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다른 클럽을 대고 회전해 본다. 잘됐다면 막대기가 지면과 거의 평행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만약 허리가 뒤로 빠진다면 막대기 끝이 지면을 향한다. 당연히 오른쪽 무릎도 앞으로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골반과 다리가 이루는 각도가 급해져 어색한 스윙 모양이 나온다.




▲ 지도=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정리=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 사진= 고성진(CㆍDirection)
▲ <클럽에이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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