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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넘긴 샐러드 시장…프리미엄·구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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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넘긴 샐러드 시장…프리미엄·구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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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샐러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조원을 넘긴 샐러드 시장은 올해 고급화 제품과 구독 서비스를 기반한 성장할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마이셰프에 따르면 올해 1일부터 12일까지의 샐러드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등 몸매와 건강 가꾸기 결심을 하며 샐러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샐러드족을 공략해 ‘샐러드 요리 밀키트’를 다수 출시한 마이셰프는 올해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의 찜 샐러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마이셰프는 생채소와 과일 위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샐러드에서 벗어나, 찜 샐러드, 누들 샐러드, 빵에 채소를 싸 먹는 피타브레드 샐러드 등 한 단계 진화한 프리미엄 샐러드 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샐러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식품업계에서는 샐러드 제품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겨울을 맞아 ▲스노잉 가든 샐러드 ▲저스트에그 보울 샐러드 ▲스노잉 가지구이 스 등 총 5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빕스의 샐러드 전문 브랜드 빕스 샐러드밀은 제대로 된 하나의 요리로서 맛은 물론 영양과 포만감까지 충족하는 ‘샐러드밀'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샐러드 시장이 커지자 '구독 서비스'도 확장되고 있다. 주에 여러 번 일상식으로 샐러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의 구독 서비스를 찾으면서다.


마이셰프는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인 ‘세이브 클럽’을 운영한다. 세이브 클럽은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무료배송 혜택과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 등 월 최대 4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샐러드를 한 달 동안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샐러드&샌드위치 구독 서비스’를 선결제하면, 추후 해피앱의 모바일 바코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샐러드 전문 기업들은 정기구독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샐러드·건강간편식 구독·배송 서비스 프레시코드는 지난해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전국 확대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는 프레시코드의 거점 배송 시스템인 '프코스팟'과 새벽 배송을 통한 정기구독이 가능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전국 택배 배송을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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