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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현대차 "더 나은 삶 위해 로봇과 새 서비스 결합…결과물 이르면 내년 쯤"

수정 2022.01.12 10:10입력 2022.01.10 13:28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와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내믹스 회장이 이달 5일~7일(현지시간) 진행된 CES2022 현대차 부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제품 옆에 서서 설명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6월 인수를 마무리한 로보틱스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합작한 결과물이 이르면 내년에 나온다. 로보틱스와 새로운 서비스를 결합해 더 나은 인류의 삶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4일(현지시간) CES 보도발표회 이후 열린 국내 언론 간담회에서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한미 로보틱스 수장이 한 자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버트 회장은 취재진이 '현대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합작한 로보틱스 프로젝트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구체적 언급을 삼가면서도 "내년이나 내후년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기아 광명공장에서 보안, 위험요소 모니터링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현동진 상무는 CES2022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소형모빌리티 모베드나 자유 이동형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모듈) 등 MoT(Mobility of Things)를 이용한 기술 향후 현대차의 모빌리티 기술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력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MoT 양산 시점에 대해 "물리적으로 제가 기대하는 바로는 모베드의 경우는 2년 정도 생각한다"며 "2년 동안 우리가 챙겨야 할 것들 중 대표적인 것은 내구, 안전, 규제 등과 관련한 시간이다. 특히 규제는 개발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타버스와 로봇의 결합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합된 가상물리시스템(CPS)이고, 메타버스도 CPS로 이해하고 있다"며 "두 개의 월드를 어떻게 이어보겠다는 야심있는(ambitious) 비전이자 초기 단계(initial stage)가 아닐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 메타버스는 결국에 디지털 트윈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그를 이용하는 현실의, 그리고 가상의 어드밴티지를 만드는 것들이 현대차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많이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현 상무는 메타버스와 로보틱스의 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CES2022 기간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올해 말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차원(3D)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레이버트 회장은 이미 메타버스에 로봇을 접목하고자 하는 고객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현재 실용적으로 쓰는 로봇에 대해 말씀드리면 스팟에 센서를 많이 달아서 다른 장소로 보내고 있고, 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데이터를 가지고 다른 환경에 적용하는 것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직접 하는 것 보다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자 하는 회사에 스팟을 공급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최소 12곳 정도 되고, 스팟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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