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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불복 중인데…이미 백악관 떠날 준비 중인 멜라니아

수정 2020.12.10 15:13입력 2020.12.10 15:13

"멜라니아, 집에 가고 싶어해"…2024년 트럼프 재출마설엔 부정적
CNN "마러라고 자택 이미 공사 한창…아들 배런 플로리다 학교갈 듯"

트럼프는 불복 중인데…이미 백악관 떠날 준비 중인 멜라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비밀리에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을 떠난 이후 자신에게 예산이나 인력이 배치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남을 방법을 찾느라 분주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짐들을 창고와 뉴욕 거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보낼 것 등을 각각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멜라니아 여사가 "그저 집으로 가고 싶어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설에 대해서는 "잘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워싱턴DC를 떠나는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책 출간도 검토 중이라고 한 출판계 관계자가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도 회고록을 펴냈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시절을 사진 위주로 담아내는 책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부부의 14세 아들 배런이 워싱턴DC에서 지난 3년간 다닌 메릴랜드주 사립학교 대신 플로리다에서 올해 학업을 마친다는 계획 때문이다. CNN은 리조트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이미 백악관과 뉴욕 트럼프타워 펜트하우스에 있는 짐을 마러라고로 보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가족이 규모가 큰 맨해튼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했던 점을 감안하면 마러라고 자택은 규모가 작아 세간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만의 침실이나 드레스룸을 갖기 위해 개인 공간 확보에 나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마러라고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여러 추측이 나온다. 마러라고 관련 책을 쓴 로런스 림머는 "마치 좋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느낌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트럼프가 1년 중 6개월 동안 거기 앉아 있다는 게 상상이 되느냐. 금방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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